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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투어 ' 첫 경주 뚝섬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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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투어 ' 첫 경주 뚝섬배 주목

입력
2015.06.0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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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투어' 첫 경주 뚝섬배가 주목 받고 있다.

7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국제OPEN, 1,400M, 5세↓, 마령중량)로 열리는 뚝섬배(GⅢ) 대상경주가, 한국 최초의 국제 오픈경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뚝섬배(GⅢ)는 9월 KNN배(L)와 경상남도지사배(GⅢ)로 이어지는 퀸즈 투어(Queens' Tour) 시리즈의 첫 관문이라 정상급 암말들이 대거 출전했다. 세 경주의 성적에 따라 승점을 부여하고, 3개 경주 승점 합계 최고 득점마를 최우수 암말로 선정해 1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게 된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는 일본 현역마 에스메랄디나와 천년동안·조이럭키·뉴욕블루로 평가 받고 있다.

▶에스메랄디나(미국·암·4세)=JRA 소속,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2013년 11월 2세 신마경주에서 우승하고 이듬해 1월 주니어컵까지 따내며 스타마로 떠오른 바 있다. 작년 6월 2,100M 거리에서 우승할 만큼 스테미너 또한 갖춘 마필이다. 가장 최근 경주는 2015년 4월 나카야마 경마장에서 열린 1200M 경주로, 10위에 그쳐 부진했다. 또, 일본에서 한국까지 배편으로 장시간 이동해 이에 따른 스트레스 극복과 현지 적응 여부 또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에스메랄디나'는 지난 27일 도착해 29일부터 적응훈련에 들어갔다(통산전적 8전 3승· 승률/복승률 37.5%).

▶천년동안(한국·암·5세)=올해 2월에는 동아일보배(L), 3월에는 경기도지사배(GⅢ) 대상경주를 연이어 차지하며 렛츠런파크 서울의 QUEEN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앞선 전개, 경주 종반 추입 등 작전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점 또한 큰 장점이다. '에스메랄디나'와의 대결이 가장 기대되는 국산 암말이다. 이번 경주까지 우승하면 올해 3번 출전해서 우승한 경주가 모두 대상경주가 된다. 다만 출전주기가 다소 길어지긴 했지만 15일(금) 주행심사에서 2번째 마필을 9마신 앞서 제일 먼저 결승점을 통과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통산전적 21전 10승·2위 5회·승률 47.6%·복승률 71.4%).

▶조이럭키(한국·암·5세)=2014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6월 KNN배(L), Owners' Cup(GⅢ) 대상경주에서 각각 16위(16두 출전)와 12위(13두 출전)를 기록하는 참패를 당한 이후 오랜만의 출전이다. 서울에서 최강 암말로 평가되는 '천년동안'과 비교해 오히려 한 수 위로 평가하는 전문가도 있을 만큼 능력 면에서는 인정받고 있다. 참패를 당하기 직전인 2014년 5월에는 서울마주협회장배(GⅢ) 대상경주를 차지했고 같은 달 열린 일반경주에서도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얼마나 컨디션을 끌어올렸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통산전적 16전 10승·2위 1회·승률 62.5%·복승률 68.8%).

▶뉴욕블루(미국·암·4세)=2014년 열린 국제초청경주 아시아챌린지컵에서 싱가포르의 '엘파드리노', 렛츠런파크 서울의 '원더볼트'에 이어 3위를 기록한 암말 강자다. 자리를 선점하면 쉽게 물러서지 않는 근성을 갖춰 76.5%의 연승률을 기록하는 안정적인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1400M~1600M의 중간거리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경우가 많아 이번 대회에 적합하다는 평가다(통산전적 17전 5승·2위 7회·승률 29.4%·복승률 70.6%).

채준기자 doorian@sporbiz.co.kr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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