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정상의 호른 연주자들로 구성된 서울호른클럽이 6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두 번째 연주회 ‘준 콘서트(June Concert)’를 연다.
서울호른클럽은 2013년 김영률 서울대 음대 교수가 국내 주요 오케스트라 호른 주자 30여명을 모아 창단한 호른앙상블 모임. 그 해 6월 창단 기념 연주회 이후 이번이 두 번째 연주회다.
김영률 교수의 지휘 아래 호르니스트 이석준(한예종 교수), 최경일(부천시향 수석), 이동곤(수원시향 수석) 등 국내 주요 오케스트라 호른 주자 20명이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헨델의 ‘시바 여왕의 귀환’ 등 르네상스시대 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김 교수는 “호른의 매력은 어느 악기와도 잘 어울리는 따뜻한 음색이다. 클래식은 물론 재즈 등 현대음악에도 잘 어울리는 점을 선보이도록 곡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서울음대 졸업 후 미국 필라델피아 템플대?, 이스트만음악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후 국내에서 호른 주자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02)541-3150
이윤주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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