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경주시, 복합스포츠단지 조성 재추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경주시, 복합스포츠단지 조성 재추진

입력
2015.06.03 20:00
0 0

최대 2000억 필요… 우선순위 논란

경북 경주시가 예산낭비와 환경훼손 문제 등으로 중단했던 복합스포츠단지 조성을 재추진하고 나서 논란이다.

경주시는 기존의 황성공원 내 시민운동장과 체육관 등이 국제규격에 미달하고, 시설이 낡아 국제대회는커녕 전국규모 대회 유치도 어렵다며 새 운동장 건립을 추진하고 나섰다. 시는 2017년쯤 착공해 2020년까지 새로운 복합스포츠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이달 중으로 7,000만원을 들여 관련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시는 기존의 종합운동장과 수영장, 보조경기장을 대체할 후보지 3곳 중 한 곳에 복합스포츠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현재 황성공원 내 체육시설은 철거한 뒤 그 자리는 녹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하지만 적게는 1,000억 원, 많게는 2,00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이 문제다. 경주시는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땅값이 저렴한 곳을 물색 중이라고 하지만 경주시 재정상 복합스포츠단지는 시기상조라는 여론이 많다.

한 시의원은 “전국 규모 체육대회도 좋지만 1년에 몇 번 쓰지도 않을 시설에 2,000억원 가까운 돈을 쓴다는 것은 생각해 볼 문제”라며 “신라왕경 복원과 양성자 가속기 사업 등 현재 추진 중인 사업부터 잘 마무리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김성웅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