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볼리 EVR. 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5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7회 국제환경산업기술ㆍ그린에너지전(ENVEX 2015)에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전기차 '티볼리 EVR'을 출품한다.
티볼리 EVR은 소형 SUV 티볼리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동력계통은 80kW급 전기모터와 25kWh 고전압 리튬 폴리머 배터리 조합으로 이뤄졌다. 주행거리 확장기술이 적용돼 최대 400km(최고속력 150km/h)까지 주행 가능하다. 고효율 엔진 제너레이터가 자가 발전해 별도 충전 없이 최대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기술이다. 또 순수 전기에너지만으로는 최대 125km까지 주행 할 수 있다.
쌍용차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레인지 익스텐더(Range Extender) 시스템을 차세대 친환경기술로 개발 중이다. 쌍용차는 티볼리 EVR이 탄소배출량을 최소화하면서도 기존 전기자동차(EV)가 갖고 있는 충전 인프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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