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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면적 위주의 오피스텔… 대학·기업 몰려 임대 수요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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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면적 위주의 오피스텔… 대학·기업 몰려 임대 수요 풍부

입력
2015.06.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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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1억원 내외 소규모 투자로 금융상품 이상의 이자수익을 챙길 수 있는 오피스텔의 인기가 꺼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오피스텔 투자만큼 만만치 않은 것도 없다. 자칫 공급물량이 넘치는 지역에서 섣불리 오피스텔 분양을 받았다가 준공 후 임차인을 찾지 못해 낭패를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피스텔을 선택함에 있어 임대수요, 교통편리성, 그리고 평형 설계에 있어 주변 단지와의 차별성이 갖춰진 곳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함은 물론이다.

대우건설이 12일부터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에서 분양에 나서는 ‘성남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는 대형사 브랜드가 주는 이점에 더해 높은 인구밀도와 풍부한 유동인구, 그리고 지하철역 등 촘촘한 대중교통망을 구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단지가 위치하는 지하철 8호선 수진역 인근에는 가천대, 동서울대, 폴리텍1대학, 신구대 등 다수의 대학들과 성남 하이테크밸리, 판교 테크노밸리가 자리하고 있어 잠재적인 임대 수요가 풍부한 편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성남권역에 대학이 5개(학생수 4만여명)나 있지만 학교 주변에 기숙사를 대체할 주거환경은 열악하기 때문에 이들 대학에서 차로 10여분 거리인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에 대한 임대수요가 적지 않을 것”이라며 “주변 오피스텔 단지들도 대체로 노후한 곳들이 많아 쾌적한 시설을 선호하는 젊은 층의 기대수준에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는 소형 면적 위주로 공급되는 1,255실의 대단지다. 지하 5층~지상 13층 규모 2개 동으로 이뤄진다. 총 20개 타입의 다양한 평형(전용면적 20~49㎡)이 공급되는 데 이 가운데 주거용으로 오피스텔을 사용하는 수요가 늘면서 몸값이 치솟고 있는 2룸 타입(40~49㎡)이 48실이다. 1실 1대 꼴의 주차시설을 갖추며 입주민 전용 피트니스 센터, 단지 내 주민 센터, 중앙녹지광장, 동전세탁소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수진역 주변 기존 오피스텔들은 대부분 2000년대 초반 입주한 것들이며 2010년 이후 입주 단지는 한 곳뿐으로 그만큼 센트럴 푸르지오는 새 단지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분양가는 3.3㎡ 당 700만원대로 예정되어 있다. 최소평형인 전용면적 20㎡의 경우 분양가는 1억1,000만원대 전후가 될 전망이다. 위례신도시에서 최근 분양한 비슷한 면적의 오피스텔 분양가가 1억3,000만원 대인 것을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이 좋은 편이다. 수진역 인근 오피스텔 임대 시세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50만~60만원 수준. 대우건설은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의 수익률을 연 6.5~7% 이상으로 예측한다. 입주는 2017년 12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2340번지에 선보인다. 1800-2552

양홍주기자 yangh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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