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 ‘201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벡스코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경영 활동 노력과 성과를 담은 ‘2014 벡스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이란 기업의 경영환경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이슈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업가치와 기업경쟁력을 높여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경영활동이다. 이번 보고서는 국내 전시컨벤션센터로서는 최초로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G4.0 지침을 따라 발간됐다. GRI G4.0은 2013년 5월 제정된 지속가능보고서 작성에 대한 최신 국제 표준이다. 또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10대 원칙을 참고하고 한국생산성본부의 제3자 검증을 거쳐 보고서의 국내외 공신력과 투명성을 높였다.
총 65쪽으로 구성된 보고서는 회사 현황 및 지난해 경제·환경·사회 분야의 성과와 더불어 지속가능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중점 이슈 별 실적 등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이해관계자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벡스코 지속가능경영 5대 중점 이슈는 경제적 가치창출, MICE 산업의 공동발전을 위한 동반성장 강화, 친환경 전시컨벤션센터 운영, 고객만족경영 강화, 벡스코 특화형 사회공헌 활동 추진 등이다.
한편 벡스코는 올해부터 미래전략팀을 신설하고 감사 직속 감사담당관을 지정하는 등 조직 운영 면에서도 혁신을 도모했다. 조직 개편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발굴, 투명경영 이행현황 점검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제반 업무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오성근 대표이사는 “벡스코는 지난 20년 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시컨벤션센터로서 고객만족을 실천하고, 지역 경제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실천하고 핵심가치를 이해관계자와 함께 나누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혜원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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