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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랜드마크’ 63빌딩 어느 새 개관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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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랜드마크’ 63빌딩 어느 새 개관 30년

입력
2015.06.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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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사진전, 퀴즈행사 등 이벤트 다양

한화 “면세점 부지 선정되면 관광 차별화”

서울 여의도 63빌딩이 개관 30주년을 맞았다.

1985년 5월31일 개관 당시 높이 249m(지상60층ㆍ지하3층) 규모의 빌딩 내에 수족관과 아이맥스 영화관, 전망대를 갖추면서 서울의 대표 건물로 자리매김해왔다. 63빌딩이 등장하면서 한때 중고생 수학 여행장소가 경주와 부여에서 서울로 변경되기도 했다. 63빌딩에는 1988년 서울올림픽의 상징인 성화대가 자리하고 있었을 만큼 상징성이 컸으며, 한강의 기적을 대표하는 황금색 건물로 서울시민들에게 각인돼왔다. 상주인원은 현재 3,800명, 유동인구는 평일은 1만명, 주말은 최대 2만명에 달한다.

현재 한화그룹 소유의 63빌딩은 외벽 유리 1만3,944장을 전면 교체하는 등 2005년부터 시작된 리모델링 공사로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서울시내 면세점 유치에 도전장을 내민 한화갤러리아의 시내면세점 부지도 63빌딩으로 결정됐다. 한화는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서울의 획일화된 관광프로그램에서 벗어나 한강유람선, 한류스타 초청콘서트, 에코(힐링)투어, 노량진 수산시장 투어, 여의도 봄꽃축제 등 13개의 신규관광진흥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화 관계자는 “63빌딩이 갖는 주차 및 관광인프라 강점을 내세워 기존 도심으로 편중된 외국인 관광객을 분산하고 새로운 관광 콘텐츠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63빌딩은 개관 30주년을 맞이해 기념이벤트를 진행한다. 63스퀘어 페이스북에서는 ‘63빌딩 이모저모’ 이벤트를 6월8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중 1주일 간격으로 페이스북을 통해 63빌딩 관련 퀴즈를 맞춘 정답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63스퀘어 홈페이지(www.63.co.kr)에서는 ‘63빌딩 추억의 사진전’을 6월12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63빌딩과 함께한 과거 사진 및 관련 에피소드를 모아 당첨자에게 상품을 증정한다.

63빌딩 최고층에 위치한 고급 레스토랑 3곳에서는 스페셜 메뉴를 선보이고, 6월 한달 간 스페셜 메뉴를 30% 특별 할인한다. 슈치쿠, 워킹온더클라우드, 백리향도 열흘 동안 3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30주년 기념 주류는 최대 63% 할인되며 응모권 추첨을 통해 로맨틱 연인 패키지, 63빌딩 모형 크리스탈 기념품 등의 선물도 증정한다.

강철원기자 str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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