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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 베이, 170억원 짜리 복합 워터 슬라이드 '메가스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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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 베이, 170억원 짜리 복합 워터 슬라이드 '메가스톰' 공개

입력
2015.06.0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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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리비안 베이 메가스톰. 에버랜드 제공

캐리비안 베이가 국내 최고 워터파크 입지 굳히기에 나섰다.

캐리비안 베이는 2일 170억원을 들여 도입한 초대형 복합 워터 슬라이드 '메가스톰'을 공개했다. 캐리비안 베이가 신규 시설을 선보이는 것은 2011년 '아쿠아루프' 이후 4년 만이다.

메가스톰은 서로 다른 종류의 물놀이 시설이 결합된 신개념 워터 슬라이드다.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와 바이킹이 합쳐졌다고 생각하면 된다. 하단에 특수 알루미늄 합금이 장착된 튜브는 슬라이드와 만나 자기부상열차처럼 질주한다. 최대 50km/h 속도로 급상승ㆍ급강하를 반복하며 트랙을 빠져 나온 뒤 대형 깔때기를 만나 바이킹처럼 좌우로 왔다갔다하며 물 위로 떨어진다. 이런 복합 워터슬라이드는 국내에서는 처음, 전 세계에서는 두 번째로 선보이는 시설이다.

▲ 캐리비안 베이 메가스톰. 에버랜드 제공

메가스톰 도입에 170억원이 투입됐다. 제작은 워터 슬라이드 전문업체인 캐나다 프로슬라이드사(社)가 맡았다.

1996년 국내 워터파크 1호로 문을 연 캐리비안 베이는 내년에 개장 20주년을 맞는다. 지난해까지 누적입장객은 약 2,500만명이다. 국내 인구 2명 중 한 명이 방문한 셈이다.

이에 맞춰 도입하는 메가스톰에 공을 많이 들였다. 규모도 압도적이다. 시설 면적이 약 8,000㎡(2,400평)다. 전체 탑승 길이는 355m다. 메가스톰보다 앞서 운영 중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워터월드의 복합 워터 슬라이드 '다와마'의 240m 보다 115m가 더 길다. 최대 6명이 탑승할 수 있는 원형 튜브는 지름 2.7m 크기로 무게만 200kg에 달한다. 출발지점의 높이는 37m다.

▲ 캐리비안 베이 메가스톰. 에버랜드 제공

캐리비안 베이 관계자는 "메가스톰은 강력한 폭풍이 캐리비안 베이를 덮쳤다는 테마로 제작된 초대형 복합 워터슬라이드다"라며 "대자연의 힘과 함께 최고의 스릴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고 소개했다.

캐리비안 베이는 13일부터 메가스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20일에 그랜드 오픈한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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