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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유치원·초교 47곳… 메르스 여파로 임시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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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유치원·초교 47곳… 메르스 여파로 임시휴업

입력
2015.06.0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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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첫 번째 사망자가 치료를 받던 지역을 중심으로 경기도 내 4개시 유치원과 초등학교 47곳이 휴업한다. 아직까지 사망자의 지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2일 해당 지역 내 초등학교 22곳은 각각 학교운영위원회를 소집해 휴업을 최종 결정했다. 이날까지 지역·학교별 의사 결정을 거쳐 휴업을 최종적으로 결정한 초등학교는 총 36곳이다.

도내 7개 사립유치원도 오는 5일까지 정규교육과정은 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한 종일반(방과후 수업)은 정상 운영하고 가정 내 보호가 어려운 원생은 등원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사립유치원 4곳도 3일부터 5일까지 부분 휴업하기로 해 총 11개 유치원이 휴업하게 됐다.

휴업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근거해 비상시 긴박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학교장이 판단해 임시 휴업하는 것을 말한다. 교육당국이 긴급한 사유로 정상수업이 불가능하다고 인정할 경우 학교장에게 휴업명령을 내리는 휴교와는 다른 조치다.

한국스포츠경제 webmaster@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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