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국립광주박물관ㆍ전남대박물관 특별한 전시회 눈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국립광주박물관ㆍ전남대박물관 특별한 전시회 눈길

입력
2015.06.02 17:28
0 0

▦국립광주박물관 '아시아의 불교미술전'

파키스탄 간다라 불상의 전형인 '부처의 머리'
파키스탄 간다라 불상의 전형인 '부처의 머리'

국립광주박물관은 2일부터 8월 2일까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에서 ‘아시아의 불교미술-인도,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그리고 티베트’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불교를 주제로 한 조작, 회화, 공예 등의 미술작품을 통해 아시아의 문화적 동질성과 다양성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인도에서 기원한 불교미술이 아시아의 각 지역에서 어떻게 전개되고 꽃피웠는지 인도,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그리고 티베트 4부로 나눠 전시된다.

1부에서는 간다라에서 출토된 부처의 머리를 비롯해 팔라왕조의 보살상 등 불교가 기원한 인도의 다양한 불교조각이 전시된다. 2부는 칠기로 만든 공양구와 경전 등이, 3부는 베제클리크 벽화의 모사도를 비롯한 점토제불상 등이 각각 선보인다. 4부는 티베트 불화 탕카와 불교의식에 사용되는 법구가 눈길을 끈다.

한편 오는 10일과 24일 오후 4시부터 실크로드의 불교미술(민병훈 전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부장)과 인도의 불교미술(이주형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에 대한 강연이 열린다.

▦전남대박물관 명품전 연다

전남대박물관은 오는 8일부터 8월 28일까지 개교 63주년 기획전을 연다.

‘전남대박물관 명품전’이란 이름에 걸맞게 그 동안 상설 전시했던 대표적인 유물 외에 꽁꽁 숨겨놓았던 7개 분야 ‘명품’을 소개한다.

세계 최대 도마뱀이 확인되고 최초로 한국식 공룡 명칭이 만들어진 전남 보성군 비봉리 화석, 6세기 중엽까지 존재했던 마한의 문화적 특색을 보여주는 고고 유물 등 총 200여점이 선보인다.

특히 조선에서 근대로 이어지는 시대상과 사회모습을 말해주는 역사유물, 예향의 장구한 흐름을 보여줄 비색 고려청자, 조선 중ㆍ후기의 불교미술 및 남도회화의 대표적인 작품, 근ㆍ현대 민속자료를 한 곳에 볼 수 있다.

표인주 전남대박물관장은 “다양한 명품들이 관람객 곁에서 고조곤히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라며 “우리지역 태동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맥락이 되어 먼 미래까지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