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회가 1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국민생활체육회-대한체육회 통합을 지지하는 결의를 했다.
17개 시도생활체육회 및 전국종목별연합회 임원들로 구성된 150명의 대의원은, 사무처로부터 체육단체 통합의 건을 보고 받고, 법정법인 국민생활체육회 설립에 따른 권리 의무 승계의 건, 법정법인 국민생활체육회 정관 변경안 승인의 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어 대의원들은,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상생 발전을 위해 국민생활체육회-대한체육회 대통합을 적극 지지하기로 결의하고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 결의문은 17개 시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단을 중심으로 한 상당수 대의원들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결의문에서는 통합의 기본정신을 국민이 스포츠를 기본권으로보고 진정한 복지로 누리는 국민주권을 실현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통합의 목적은 생활체육의 튼실한 기반 위에 전문체육이 연계·발전해야 선순환 구조의 체육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통합은 우리나라가 스포츠강국에서 스포츠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계기임을 인식하고, 체육봉사자로서의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이 밖에도 통합 논의과정에는 체육인들이 서로 존중하고 단합하여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통합체육회 출범에 기여해야 한다는 내용 등을 담았다.
한편 국민생활체육회는 대의원총회에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합동으로 체육단체 통합에 관한 설명회를 열고 통합의 배경과 경과 및 향후 계획, 생활체육 회원단체의 지위 승계에 관한 법제도 보완 방향을 설명했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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