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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일 대통령 비서실에 ‘메르스 확산 방지 긴급 대책반’을 설치하고 24시간 비상 근무 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주재로 긴급 점검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대책반은 이번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 매일 점검회의를 열어 메르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 대책을 종합 검토하고 부처ㆍ기관 간 대응을 조율하는 등 정부의 ‘메르스 콘트롤 타워’ 기능을 하게 된다. 현 수석과 최원영 고용복지수석이 공동 반장을 맡으며, 관련 비서관들이 참여한다.
최문선기자 moon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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