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155조6,000억원, 2014년 10대 그룹의 내부 거래액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155조6,000억원, 2014년 10대 그룹의 내부 거래액

입력
2015.06.02 16:44
0 0

155조6,000억원, 2014년 10대 그룹의 내부 거래액이다.

전년보다 0.9%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율로는 매출의 14.5%나 된다. 특히 SK그룹의 내부거래액은 무려 47조8,000억원에 달한다. SK 그룹 매출의 28.9%에 이르는 수준이다.

재벌닷컴은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자료로 30대 그룹 계열사 간 내부거래액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30대 그룹의 계열사 간 내부거래 규모는 174조7,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173조9,900억원과 비교해 소폭 증가했다. 비율로는 13.05%다. 10대 그룹의 계열사 간 내부 거래 규모는 155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154조2,000억원과 비교해 1조4,000억원 가량 늘었다.

재벌닷컴은 "10대 그룹의 내부거래액은 2010년 117조9,800억원에서 2011년 152조5,600억원으로 급증한 뒤, 2012년 소폭 감소했다 다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대기업은 포스코(19.4%·13조7,200억원), 현대차그룹(18.8%·31조600억원), CJ그룹(15.6%·2조8,900억원), LG그룹(14.1%·16조3,500억원), 롯데그룹(14.0%·9조3,200억원) 순이다. GS그룹은 2013년 2조2,000억원이던 내부거래 규모가 지난해 2조7,400억원으로 5400억원(24.4%) 증가했다. 10대 그룹 중 증가율은 가장 높지만, 내부거래 비율은 4.31%로 가장 낮았다.

한편 SK 그룹측은 높은 내부거래에 대해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SK에너지 일부 사업 부문을 자회사로 분할함에 따라 기존의 부서간 거래가 기업간 내부거래로 분류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