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이가 사생결단의 자세로 돌아왔다.
크라운제이는 3일 0시 새 미니앨범 '로로(L.O.L.O-LIFE OF LUXURY ONLY)'의 음원과 동명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이번 신곡은 2009년 미국에서 발표한 싱글 '아임 굿(I'm Good)' 이후 6년 만이다.
크라운제이는 "고품격 사운드와 세계 최고를 자부하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았다"며 "갖고 있는 모든 것을 걸고 수년간 이번 앨범을 작업했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로로'의 더티(Dirty), 클린(Clean) 두 가지 버전과 'B.R.B(BE RIGHT BACK)' 그리고 앞서 공개된 트레일러에 실렸던 인트로 '심포니 넘버.11 안단테(SYMPHONY No. 11 Andante)'까지 총 4개의 트랙이 담겨 있다.
크라운제이는 타이틀곡에 대해 "자신의 지위나 신분, 애인이 있던지, 결혼을 했던지 여부와 상관없이 솔직히 남자라면 누구나 '두 번째 여자'를 마음 속으로 상상할 수 있고, 또 상상한다. 그 마음을 노래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앨범 재킷 사진에도 공을 들였다. 표범이 핸드백을 손에 쥐고 뒤돌아 열쇠를 쳐다보는 그림은 '비밀을 지켜주는 여자'를 이미지화 했다. 암컷 표범으로 표현하기 위해 핸드백을 넣었고, 입에 자물쇠를 문 것은 비밀을 상징했다.
크라운제이는 "과거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보여진 이미지가 아닌 한층 성숙하고 음악적으로 발전한 아티스트로 평가 받길 원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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