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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주 연속 1위… '삼둥이 우애' 너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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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주 연속 1위… '삼둥이 우애' 너무 귀여워

입력
2015.06.0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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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둥이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삼둥이 '대한-민국-만세'가 세상에 둘도 없는 돈독한 우애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들의 귀여우면서도 순수한 모습은 일요일 저녁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코너 시청률은 14.2%를 기록, 일요일 예능 코너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48주 연속 1위로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단 한 주도 놓치지 않고 정상을 지킨 것.

지난달 31일 방송된 '슈퍼맨'80회 '아빠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편에서는 삼둥이가 직접 아이스크림을 서로의 입에 넣어주며 한 숟가락이라도 나눠먹으려는 모습을 선보이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송일국은 삼둥이에게 아이스크림 한 통을 사주며 "나눠먹어라"며 신신당부했다. 이에, 가운데 자리를 잡은 대한은 민국이와 만세를 알뜰히 챙기며 아이스크림을 칼 같이 분배해 웃음을 선사했다. 만세는 대한이 아이스크림 분배에 나서자 바로 "대한이 혀엉~"하고 존댓말을 쓰기 시작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만세는 "대한이 형 엄청 큰 거 주세요"라며 자신의 목적이 아이스크림에 있음을 드러냈다. 삼둥이 서열을 한방에 정리해 주는 아이스크림 파워를 확인한 순간이었다. 그러나 대한은 맏형답게 "아니야 작은 거 먹어야 돼"라며 단호하게 맞받아 치며, 다시 한 번 완벽한 서열정리를 끝내고 막내의 애교에 밀당하며 삼둥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 나눠먹기를 마쳤다.

맏형에 이어 아이스크린 숟가락을 든 사람은 민국이였다. 형 대한이 에프엠이라면 민국은 장난과 애교의 달인이었다. 민국은 아이스크림을 나눠주던 중 만세의 입에 묻은 아이스크림이 신경이 쓰였는지 아빠를 향해 "만세 입에 묻었어요 닦아줘요~"라며 살뜰히 동생을 챙겼고, 이내 빼놓지 않고 아빠까지 챙기는 모습으로 시청자들까지 웃음짓게 만들었다. 자신을 챙기는 민국의 모습에 송일국은 "눈물 날 것 같아"라고 한 후 "앞으로도 사이 좋게 나눠 먹어야 돼"라고 당부하며 감동 어린 모습을 보였다.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민국이가 아빠까지 챙기는 모습 뭉클~' '만세는 사회생활 잘할 듯 대한이 형 외치는 거 보고 빵 터졌네~' '대한이 큰 건 안 된다고 하는 거 너무 단호한데 귀여워~' '삼둥이 앞으로도 이렇게 사이 좋았으면 좋겠다' '삼둥이는 싸우지 않고 잘 클 것 같아~ 어떻게 성장할 지 기대된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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