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체육인 행복나눔 기금 마련 행사
‘체육인 행복나눔 기금 마련 행사’가 4일 서울 정동극장 공연장과 야외마당에서 열린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스포츠 스타의 팬 사인회와 애장품 경매행사가 각각 1ㆍ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팬 사인회 1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김연경(배구), 구본길ㆍ김지연(펜싱), 김현우ㆍ심권호(레슬링), 김주성ㆍ양동근(농구)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리는 2부에는 강채영ㆍ김우진(양궁), 박종우(볼링), 양효진(배구), 박소연(빙상)이 참가한다. 스포츠 스타 애장품 경매행사 행사 1부는 낮 12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2부는 오후 4시부터 5시40분 사이에 열린다. 피겨여왕 김연아의 2011년 피겨 프리프로그램인 ‘오마주 투 코리아’를 기념해 만든 오르골, 스피드스케이팅 이규혁이 선수 시절 착용하던 재킷, 프로골프 최경주의 친필 사인이 적힌 골프채가 경매에 오른다.
남자 110m허들, 김병준vs셰원진…아시아선수권 빅뱅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110m허들에서 아쉽게 금메달을 놓친 김병준(24ㆍ창원시청)이 중국 셰원쥔(25)과 재대결한다. 한국 육상대표팀은 3~7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제21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자 1일 출국했다. 22명(남자 13명, 여자 9명)으로 구성한 이번 대표팀에서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김병준이다. 김병준은 지난해 9월 30일 인천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10m 허들 결승전에서 13초43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그는 메달 획득의 기쁨보다 금메달을 놓친 아쉬움을 털어놨다. 마지막 허들을 넘기 직전까지 1위로 달리던 김병준은 막판에 셰원쥔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셰원쥔은 13초36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안방에서 정상을 놓친 김병준은 원정길에서 설욕을 다짐했다.
안병훈, 아일랜드오픈 공동 21위로 마감
안병훈이 1일 북아일랜드 뉴캐슬의 로열 카운티다운 골프클럽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아일랜드오픈를 공동 21위(합계 5오버파 289타)로 마무리했다. BMW PGA챔피언십 우승의 기세를 몰아 2주 연속 정상에 도전했던 안병훈은 4라운드에서 역전을 노렸지만 선두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우승컵은 합계 2언더파 282타를 친 쇠렌 키옐센(덴마크)에게 돌아갔다. 안병훈은 이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1일 발표된 세계골프랭킹에서 2.44점을 받아 지난주 54위에서 52위로 올라섰다.
사격 유서영 첫 국제대회 은…올림픽 출전권 획득
유서영(한국체대)이 1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15 국제사격연맹(ISSF) 뮌헨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유서영은 대회 닷새째 여자 50m 소총3자세 결선에서 합계 455.0점을 쏴 461.1점을 기록한 엥레더 바바라(독일)에 이어 2위를 기록, 은메달과 올림픽 출전권을 동시에 획득했다. 2012 런던 올림픽 챔피언 이쓰링(중국)은 444.6점을 기록, 3위에 올랐다. 같은 날 열린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도 이대명(한화갤러리아)이 5위를 기록해 리우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한국 사격은 총 12장의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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