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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디온라인, 위메이드 게임 품고 비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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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디온라인, 위메이드 게임 품고 비상할까

입력
2015.06.0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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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이디온라인이 위메이드에서 이관된 게임 3종에 대해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은 시계방향 순으로 '이카루스', '미르의 전설3', '미르의 전설2'. 와이디온라인 제공

와이디온라인이 위메이드에서 개발한 온라인 게임 '이카루스', '미르의 전설2', '미르의 전설3' 등 3종에 대한 서비스 이관 작업을 마쳤다. 이 게임들은 1일부터 와이디온라인에서 서비스 된다. 이용자들은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기존 로그인 정보를 그대로 입력해 이용할 수 있다.

'이카루스'는 중세 유럽 스타일의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화려한 액션을 기반으로 '2014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우수상과 그래픽부문 기술 창작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01년 3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미르의 전설2'는 이용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업데이트를 통해 인기를 이어간 장수 MMORPG다. 우수한 콘텐츠와 손쉬운 조작감으로 아시아 대표 1세대 무협 게임으로 불리고 있다.

'미르의 전설3'는 '미르의 전설2'와 함께 꾸준한 인기를 받아온 MMORPG다. 지난 2003년 한국과 중국에서 서비스 된 이후 게임 한류를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았다.

와이디온라인은 3가지 게임을 새롭게 서비스하는 한편 업데이트 및 시스템 개선을 약속했다. 운영 대행 노하우를 통해 게임 이전에 대한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와이디온라인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아온 위메이드의 온라인게임 3종이 와이디온라인과 함께 새로운 첫 출발을 시작했다"며 "지속적인 유저 케어를 통해 기존 유저들의 이탈을 막고,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와이디온라인은 서비스 이관을 기념해 '미르의 전설2'와 '미르의 전설3'는 이달 10일까지, '이카루스'는 17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채성오 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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