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봄철 성수기 ‘대박’
4ㆍ5월 연속 월단위 관광객 기록 경신
봄철 관광 성수기를 맞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2개월 연속 월 단위 역대 최다 기록이 세워졌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는 지난 5월 한 달간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131만2,35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에 기록한 월 단위 최다 기록인 124만9,091명보다 5.1%(6만3,268명) 늘어난 것이다.
국내 관광객은 99만597명으로 전달에 비해 6.6%(6만1,163명), 외국인 관광객은 32만1,762명으로 0.7%(2,105명) 각각 증가했다.
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지난달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 등 징검다리 연휴로 제주 관광시장이 활성화된 데다 국내선 항공 좌석 수가 늘어 여름 성수기 못지않게 국내 관광객이 급증했다”며 “또 중국 노동절 연휴와 일본 골든위크로 외국인 관광객도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김영헌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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