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일반형 시내버스 요금을 150~400원 인상하기로 심의,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인상 요금은 이달 말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일반형 시내버스 요금은 성인 카드 기준 현행 1,100원에서 1,250원으로 오른다. 좌석형은 1,800원에서 2,050원으로, 직행좌석형은 2,000원에서 2,400으로 각각 인상된다. 경기순환버스는 직행좌석형 인상액을 적용, 2,200원에서 2,60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하지만 논란이 된 좌석버스 거리비례 요금제 도입은 보류하기로 했다. 반면 조조요금 할인제가 도입돼 오전 6시30분 이번 직행좌석형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은 인상분인 400원을 할인 받는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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