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中 쑤빙톈 9초99, 100m 동양인 첫 10초 벽 돌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中 쑤빙톈 9초99, 100m 동양인 첫 10초 벽 돌파

입력
2015.06.01 15:41
0 0

중국의 쑤빙톈(26)이 동양인 최초로 육상 남자 100m를 9초대에 통과했다.

쑤빙톈은 지난달 31일 미국 오리건 주 유진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프리폰테인 클래식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99를 기록했다. 동양인으로서 10초대의 벽을 깬 건 쑤빙톈이 처음이다.

아시아 국적의 선수가 100m로 10초 내에 주파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7년 아시안 챔피언십에서 카타르 국적의 새뮤얼 프란시스(28)가 9.99초를 기록했고, 같은 국적의 페미 오구노데(24)가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9.93초를 찍었다. 그러나 이들은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난 흑인선수들로 ‘오일머니’를 좇아 카타르로 귀화했다.

쑤빙톈 이전에 동양인이 비공인으로 10초의 벽을 깬 적은 있다. 일본의 기류 요시히데(20)는 지난 3월 28일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열린 텍사스 릴레이 대회 100m 경기에서 9초87을 기록한 바 있다. 육상 단거리에서 초속 2.0m 이하의 바람만 기록으로 인정하는 방침에 따라 초속 3.3m의 뒷바람을 타고 달린 기류의 기록은 비공인이 됐다.

쑤빙톈이 9초대를 기록하기 전 동양인 공인 최고 기록은 일본의 이토 고지(45)가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에서 세운 10초00과 중국이 장페이멍(28)이 2013년 모스크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10초00이다.

한편 100m 한국기록은 김국영(24)이 2010년 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세운 10초 23이다.

금보령 인턴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