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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카드+토큰 결합 '스마트 OTP' 올해 안 상용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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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카드+토큰 결합 '스마트 OTP' 올해 안 상용화 전망

입력
2015.06.0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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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보안카드와 OTP(One Time Password, 무작위 생성 일회용 패스워드를 통한 사용자 인증 방식)토큰을 결합한 핀테크 서비스가 상용화 될 전망이다.

핀테크 보안 전문업체 에이티솔루션즈는 최근 자체 개발 '스마트OTP' 솔루션을 통해 금융결제원과 'OTP 통합인증센터 운영계약'을 체결했다. 에이티솔루션즈는 스마트OTP 서비스를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OTP는 '스마트원(Smart One)' 카드를 발급받아 개인 스마트폰에 장착한 후 NFC(근거리무선통신)를 통해 본인인증 및 결제에 이용하는 방식이다.

사용자는 스마트원 카드에 마련된 자체 보안토큰에 공인인증서를 저장한 후 인터넷?스마트폰 뱅킹 사용시 IC칩에서 생성되는 일회용 비밀번호를 통해 인증하게 된다. 2채널 방식의 본인인증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서비스다. 또한 기존 등록정보를 통해 스마트폰 간편결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에이티솔루션즈는 스마트OTP가 기존 보안카드의 문제점으로 제기됐던 휴대?내구성을 보완하는 동시에 비활성화 돼있는 국내 OTP토큰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보이스 피싱, 파밍(PC에 악성코드를 감염시킨 후 피싱 사이트로 유도해 금융정보를 빼내는 수법) 등의 해킹에도 안전하기 때문에 보안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이티솔루션즈 관계자는 "스마트OTP 서비스는 본인인증 뿐 아니라 인터넷은행, 직거래 및 NFC를 활용한 간편결제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며 "보안카드와 OTP토큰의 장점을 결합한 이번 서비스로 안전한 공인인증서 사용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티솔루션즈는 국내 대형은행과 스마트OTP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국내 74개 금융기관을 통해 순차적으로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채성오 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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