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단독으로 운항하던 인천∼이탈리아 로마 노선에 이번달 알리탈리아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뛰어들며 3파전을 벌이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5일부터 인천∼로마 노선에서 월ㆍ금ㆍ일요일 주 3차례 직항 운항하는 이탈리아 알리탈리아항공의 신청을 허가했다고 1일 밝혔다. 알리탈리아항공은 1990년대 중반까지 김포∼로마 노선을 운항하다 외환위기 이후 운항을 중단했다.
대한항공은 알리탈리아항공과 글로벌 항공동맹체 스카이팀(Sky Team)으로 묶여 있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운항하는 인천∼로마 노선 주 3회 운항에 알리탈리아항공의 주 3회를 더하면 주 6회 운항이 된다.
아시아나항공도 이달 30일부터 인천∼로마 노선에 화ㆍ목ㆍ토요일 주 3회 운항을 시작한다. 아시아나항공은 300석 규모인 B777-200 항공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세종=김현수기자 ddacku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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