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대표팀 미국과 평가전 무승부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미국과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사상 첫 월드컵 16강 진출의 희망을 밝혔다. 대표팀은 31일 미국 뉴저지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2015 캐나다 월드컵에서 사상 첫 승리와 첫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랭킹 18위)은 랭킹 2위이자 월드컵에서 통산 2차례 우승을 차지한 미국을 상대로 기분 좋은 무승부를 거둬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예고했다. 한국은 미국과의 역대 전적에서 9전 2무 7패를 기록하게 됐다.
안병훈, 아일랜드오픈 3라운드 12위
지난주 유럽프로골프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안병훈이 아일랜드오픈 3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선두권을 추격했다. 안병훈은 30일 북아일랜드 뉴캐슬의 로열 카운티다운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강풍이 부는 악조건에서도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2라운드까지 4오버파를 쳤던 그는 이로써 3라운드 합계 이븐파, 213타를 기록하며 순위를 전날 39위에서 12위로 27계단 끌어올렸다. 전날 힘겹게 컷을 통과했던 그는 선두와는 7타 차이를 유지하며, 최종 라운드에서 톱 10 이상의 성적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컷을 통과하지 못한 가운데 쇠렌 키옐센(덴마크)이 이날 4언더파를 쳐 합계 7언더파 206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신협상무, 코로사 꺾고 PO 기선제압
신협상무가 31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015 SK핸드볼 코리아리그 플레이오프 남자부 1차전 코로사와의 경기에서 29-23으로 이겼다. 이로써 신협상무는 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7골 차 이상으로 패하지 않으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게 된다. 2차전에서 6골 차로 코로사가 이기면 승부던지기로 챔피언결정전 진출팀을 가린다. 신협상무는 지난 시즌 이 대회에서 1무11패로 정규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던 팀이다. 뿐만 아니라 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플레이오프에도 한 번도 오르지 못하는 등 좀처럼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나승도 이은호 김동철 강전구 정진호 등 각 팀의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입대해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 막차를 탔고 이제 챔피언결정전 진출도 눈앞에 뒀다.
NH농협은행 이예라, 창원 챌린지 준우승
이예라(535위ㆍNH농협은행)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창원 여자챌린지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예라는 31일 경남 창원 시립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단식 결승에서 크리스티 안(465위ㆍ미국)에게 기권패 했다. 1세트를 3-6으로 내준 이예라는 2세트 게임스코어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기권을 선언했다. 전날로 예정됐던 4강전이 비 때문에 순연돼 이날 오전 히비노 나오(163위·일본)와 준결승을 치른 이예라는 4강에서는 접전 끝에 2-1(7-5 1-6 7-5)로 승리했다. 복식 결승에서는 한나래-류미(이상 인천시청)가 니노미야 마코토-아유카와 마나(이상 일본)를 2-0(6-3 6-1)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함께 열린 ITF 창원 남자퓨처스대회 복식에서는 남지성(부산테니스협회)-송민규(KDB산업은행)가 우승했다. 남지성-송민규는 결승에서 최재원-김현준(이상 경산시청)을 2-1(6-2 5-7 10-6)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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