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사교육비로 인한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역 문화센터가 팔을 걷고 나섰다. 지난해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초·중·고등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68.6%에 달했다. 사교육 참여율은 초등학생(81.1%), 중학생(69.1%), 일반계 고등학생(56.2%) 순으로 나이가 어릴수록 사교육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지출되는 사교육비가 평균 23만2000원으로 가계에는 만만치 않은 부담으로 작용될 수 있다.
최근에는 교과목 외에 교양, 특기 관련 사교육 지출도 늘어나는 가운데, 하교 시간이 빠른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둔 부모라면 인근 지역의 문화센터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가계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한국마사회에서 운영하는 렛츠런문화공감센터(렛츠런CCC) 용산의 경우에는 오후 시간대에 무료 탁구교실, 영어교실, 한문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탁구장의 경우에는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후 5시까지 상시 무료 개장하고 있어, 언제든지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를 위한 인성교육 강좌를 제공해, 최근 강조되고 있는 인성교육을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렛츠런CCC 용산은 "교육특화"를 목표로 최고급 영상·음향장비를 갖춘 멀티 영상 공연장과 다양한 체험교육 및 토론과 학습이 가능한 창업카페형 교육공간, 소모임을 위한 공간으로 새로운 변신을 앞두고 있다. 가까운 시일 내에 엄마와 아이를 위한 특별한 공간을 시작으로 아카데미에서부터 워크숍, 세미나 등 다양한 형태의 모임 개최 등을 통해 주민 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강좌 신청 및 접수는 렛츠런CCC 홈페이지(http://ccc.kra.co.kr/)에서 가능하며, 강좌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렛츠런문화공감센터 용산지사 (02-2199-9999)로 문의하면 된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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