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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TV, 세계 시장서 여전히 ‘프리미엄’

입력
2015.05.3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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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TV, 세계 시장서 여전히 ‘프리미엄’

세계 TV 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프리미엄 지위가 순항 중이다.

31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1분기 세계 TV 시장의 평균판매가격(ASP)은 410.8달러로 지난해 1분기 411.2달러 대비 소폭 하락했다.

한국과 중국, 일본, 미국 유럽(EU) 등 상위 5개 TV 제조국 가운데 지난해 동기 대비 ASP가 오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한국의 TV ASP는 지난해 1분기 459.4달러에서 올해 1분기 505.3달러로 10% 상승했다. ASP가 500달러를 넘는 나라도 한국밖에 없다.

한국만 유일하게 ASP가 상승한 이유는 세계 TV 시장 점유율 1위와 2위를 달리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고가 및 프리미엄 전략 덕분이다. LG전자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하고 있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삼성전자의 액정표시장치(LCD) 기반 SU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위주의 판매 전략이 시장에서 먹히면서 우리나라 업체의 TV 평균 판매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정체된 TV 시장에서 외형과 수익을 동시에 잡기 위한 프리미엄 전략으로 당분간 이들 업체의 ASP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을 제치고 한국을 추격 중인 중국은 저가 보급형 TV 위주 라인업의 한계 때문에 같은 기간 ASP가 440.1달러에서 415.3달러로 5.6% 떨어졌다. 일본의 올해 1분기 ASP는 406.5달러로 지난해 동기(412.4달러) 대비 1.4% 하락했다.

미국과 유럽 업체들의 1분기 ASP는 지난해 434.5달러와 374.2달러에서 올해 405.5달러와 371.5달러로 각각 6.7%, 0.7% 감소했다.

조태성기자 amorfat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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