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에 쫓겨 사는 현대인들은 각종 스트레스 증상에 시달린다. 그 중 하나가 소화불량이다. 속쓰림이나 더부룩함 등 소화불량에 따른 증상은 특히 상복부 중앙에서 더 심하다.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소화불량 환자는 2006년 48만 9,000명에서 2011년 64만 명으로 5년 새 30.9% 늘었다.
‘베나치오’(동아제약ㆍ사진)는 각종 소화불량 증상들을 덜어 주는 치료제다. 20ml, 75ml의 두 가지로, 창출 육계 건강 진피 회향 현호색 감초 등 생약 추출물이 주성분이다.
한방에서 창출 육계 건강 진피는 위의 소화와 배출 기능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향은 간에서 생성되는 소화액인 담즙의 분비를 촉진하고 소장의 소화 흡수력을 높이는 약재다. 현호색과 감초는 위장 점막의 손상을 치유하는 효능을 가졌다.
베나치오는 전임상시험에서 헛배부름, 체증, 조기 포만감 등 각종 소화불량 증상을 개선하고 담즙 분비를 촉진하는 것으로 유효성이 확인됐다. 전반적인 효능 평가를 위해 최근 4주 동안 진행된 임상시험에서도 대조군 대비 유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식후 조기 포만감과 상복부 이상 증상(속쓰림, 가슴통증)에서 특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탄산을 사용하지 않아 기능이 떨어진 위에 주는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송강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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