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규모 8.5 강진, 부산시민도 느껴
30일 오후 일본 도쿄 인근 해역에서 규모 8.5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부산지역에서도 지진 여파를 느낀 시민들의 문의가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24분께 일본 도쿄 남쪽 870km 해역, 북위 27.9도, 동경 140.8도 지점에서 규모 8.5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일본해역 지진 발생 20여분만인 이날 오후 8시 46분까지 부산에서 흔들림을 감지한 시민들의 지진 관련 문의가 210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러나 직접적인 피해 신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SNS상에서도 지진 여파를 감지한 시민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부산 강서구 집에 누워 있는데 땅이 흔들렸다”고 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부산에서 일본 지진을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치섭기자 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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