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승엽(39)이 개인 통산 400홈런까지 단 1개만을 남겨놨다.
이승엽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1로 맞선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승엽은 LG 임정우의 시속 144km짜리 초구 직구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9번째 홈런이자 개인 통산 399홈런이다.
이미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이승엽은 단 1개의 홈런포를 더 쏘아 올리면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400홈런 고지를 밟게 된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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