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가면' 박연수 조력자 최강연기 '눈길가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가면' 박연수 조력자 최강연기 '눈길가네'

입력
2015.05.30 14:41
0 0

신인배우 박연수가 똑소리 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연수는 SBS 수목극 '가면'에서 난관에 봉착한 수애를 돕는 현실코치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연수는 극중 백화점 의류 매장에서 일하는 명화 역을 맡고 있다. 지숙을 연기하는 수애와 직장 동료를 넘어 허심탄회하게 속마음을 터놓는 절친 사이로,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연수는 지난 28일 방송된 2회에서 수애의 일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연기했다. 극중 잃어버린 돈을 찾기 위해 민우를 연기하는 주지훈에게 수차례 연락을 시도하며 속을 태우고 있던 상황에서 "경찰에 신고하라니까, 언니 술 취한 여자 호텔로 데리고 갔음 얘기 끝이지. 돈까지 없어졌다며"라고 마치 자신의 일처럼 격분했다. 또 주지훈이 전화를 그냥 끊자 "내 말이 맞지. 호텔 얘기 나오자마자 바로 끊잖아"라며 "이런 놈들은 내가 잘 알아. 좋게 말해선 절대 안 통해! 세게 나와야 겁먹는 척이라고 한다니까!"라고 '현실 조언'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극중 명화는 세상을 긍정적으로만 보는 지숙에게 각박한 현실을 알려주는 일침을 가하는 캐릭터다 . "언니! 제발 무조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버릇 좀 고쳐"라며 "그 사람 회장님 외동아들이라며 그런 사람이 모르는 여자가 술 취해 길에서 자고 있다고 5성급 호텔에 고이 모셔다놓고 쿨하게 사라졌다고?"라며 "그게 말이 돼?"라고 행여나 마음 약한 지숙이 피해를 입을까봐 염려되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연수는 거액의 돈을 한순간에 잃어버리게 되면서 난관에 빠진 지숙을 진심으로 걱정, 발 벗고 나선 의리 있는 명화의 모습을 100% 완벽하게 표현했던 상태. 생생한 표정연기와 실감나는 대사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그래도 지숙 곁에서 힘이 돼주는 건 명화뿐이네요ㅠㅠ", "1회부터 지켜봤는데 매력 있어요. 1호 팬 찜!", "명화 귀여움. 센 척하라고 표정지어줄 때 나도 모르게 따라함", "명화랑 지숙이랑 동료가 아니라 자매 같아요. 두 사람의 케미 기대됩니다"라고 반응을 나타냈다.

소속사 측은 "짧은 분량이지만, 명화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살려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집중을 기울이고 있다"며 "다음 회에서는 또 어떤 활약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을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