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추신수(33)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추신수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2삼진 1볼넷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35로 떨어졌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스티븐 라이트에게 루킹삼진으로 돌아섰고, 3회말 2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파울 플라이에 머물렀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의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크렉 브레슬로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한편, 텍사스는 보스턴을 7-4로 이겼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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