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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세요] "모든 사람이 보고 싶어하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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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세요] "모든 사람이 보고 싶어하는 나라"

입력
2015.05.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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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즈 다스 지음. 이옥순 옮김
마노즈 다스 지음. 이옥순 옮김

우마차로도 접근이 어려운 오지 마을에서 태어난 인도 소설가가 샅샅이 더듬어 살핀 색다른 인도 여행기다. “인도를 보는 방법, 그보다는 인도라는 현상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각은 하나가 아니다”라는 저자가 애정 어린 시선으로 인도 북쪽 히말라야부터 인도양이 일렁이는 최남단까지, 대도시에서 오지 마을까지 이동한 단상을 담아냈다. 그가 그린 낱낱의 ‘작은 인도’의 조각보들이 완성하는 큰 인도의 그림은 꿈과 로맨스의 나라이자, 전설적인 부와 빈곤의 나라, 장대함과 걸레의 나라, 왕궁과 가축우리의 나라, 기근과 역병의 나라, 인종의 요람이며 “모든 사람이 흘낏이라도 보고 싶어 하는 단 하나의 나라”이다. 인도연구원총서 시리즈 두 번째 책. 서해문집ㆍ376쪽ㆍ1만7,000원

김혜영기자 shi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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