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가 브라질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김범수는 오는 6월 5일 브라질 상파울루 에스빠쏘 다스 아메리카스(Espaço das Américas)에서 단독 무대를 올린다.
에스빠쏘 다스 아메리카스는 40년의 전통의 공연장으로 최대 8,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이다. 해외 유명 가수들과 브라질 국민 가수들의 공연이 주로 열리는 곳이다. 한국 솔로 가수로는 김범수가 최초다.
김범수의 이번 공연은 발라드 가수로선 이례적이다. 그동안 남미 지역의 K팝 공연은 대부분 아이돌 그룹 위주였다. K팝 수요층이 그만큼 넓어지고 김범수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증거다.
김범수는 "브라질 공연은 처음이라서 떨리기도 하고 현지 반응이 기대된다.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브라질에서 유명한 곡들도 준비했는데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분들의 응원과 관심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범수는 다음달 2일 브라질로 떠날 예정이며 귀국한 뒤엔 제주, 천안, 인천 등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 '2015 김범수 겟올라잇쇼-Before & After'를 펼친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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