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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사람 요리의 달인 영주시 공무원 임미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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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사람 요리의 달인 영주시 공무원 임미자씨

입력
2015.05.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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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공무원 임미자씨./2015-05-29(한국일보)
영주시 공무원 임미자씨./2015-05-29(한국일보)

클릭이사람 요리의 달인 영주시 공무원 임미자씨

지역 특산물 활용한 레시피로 전국단위 요리대회 잇따라 입상

“건강한 음식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임미자(50ㆍ영주시 보건7급)씨는 지역사회에서 요리하는 공무원으로 유명하다. 2013한국떡한과박람회에서 요리로 상을 받은 데 이어 최근 열린 2015 한국음식관광박람회에서도 수상했다. 모두 다 영주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레시피여서 더 큰 의의를 가진다.

이달 초 서울에서 열린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는 시절효소음식부분에서 금상을 받았다. 지역 특산품인 사과 인삼 등을 이용한 전병쌈과 마효소를 이용한 마두부찜, 표고버섯효소를 이용한 다시마닭고기 말이, 호박을 이용한 단호박된장국수 등 4점을 출품했다.

그는 “효소를 적절하게 지역농산물에 연계한 점과 떡 한과에 쓰이는 전통 모양틀을 찜을 만드는데 활용하는 등 음식 디자인을 새롭게 꾸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에는 남산골한옥마을에서 현장 즉석 요리 경연으로 열린 아름다운 우리떡 만들기 경연대회에서는 소백산 산채인 곰취를 접목한 개성 우매기떡 만들기로 일반부 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는 공직생활 틈틈이 요리를 배우러 다니고, 일상 생활 속에서 연구하면서 갈고 닦은 실력의 산물이다.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에서 전통음식 분야 최고지도자 4년 과정을 지난 1월에 졸업했다. 전통혼례음식 및 전통병과 1급 지도사 지격증도 가지고 있다.

그는 “계획대로 전통음식 사범증까지 취득하면 부서를 관련분야로 옮겨 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음식 개발과 시민 건강먹거리 문화 정착에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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