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동영상]
한 나라의 대통령은 매우 중요하고 진중한 자리이다. 때론 유연해도 절대 가볍게 보일 수 없는 역할이다. 하지만 퍼스트 레이디는 좀 다른 역할을 할 수 있다. 대통령보다는 낮게 국민과 소통하며 따뜻하게 감싸줄 수 있는 역할이다.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인 미셸 오바마는 이런 낮은 소통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미셸은 지난 19일 미국 퍼스트 레이디의 공식 트위터 계정(@FLOTUS)에 백악관에서 운동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그녀는 수준급의 웨이트 트레이닝과 힘찬 발차기를 선보인다. 이 날 공개한 5가지의 운동들은 그녀가 실제 평소에 하는 운동으로 50대의 나이를 무색하게 한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김미 파이브’(Gimme Five) 영상에 대응하여 본인도 기브미 파이브를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김미 파이브란 미셸이 주도하는 소아비만 퇴치 운동 ‘렛츠 무브(Let’s Move!)’의 2015년도 테마이다. 건강해지는 5가지 방법을 #GimmeFive라는 해쉬 태그와 함께 SNS에 공유하는 캠페인이다. 렛츠무브는 5주년을 맞았는데, 이를 축하하기 위해 오바마 대통령이 조깅하기, 물 마시기 등을 찍어 백악관 공식 트위터 계정(@WhiteHouse)에 올린 것이다.
미국 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퍼스트 레이디와 대통령까지 친근하게 트위터로 소통하는 모습은 부러움을 사고 있다.
미셸 은 렛츠무브의 홍보를 위해 군중들 앞에서 직접 안무를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4월 부활절을 맞아 백악관 뒷마당에서 ‘업타운 펑크’(Uptown Funk)의 안무를 췄고, 미국 TV 프로그램 “레이트 나이트 쇼(Late Night Show)”에서 진행자 지미 팰런과 2013년에 선보인 ‘맘 댄싱'(Mom Dancing)은 코믹 댄스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오바마 기브미 파이브 영상 : https://twitter.com/WhiteHouse/status/598604556587511808
미쉘의 맘 댄싱: https://www.youtube.com/watch?v=Hq-URl9F17Y (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공식 유튜브 채널)
박은진 인턴기자 (경희대 경영학3)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