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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담당자에게 가장 진부한 자소서 단어 ‘성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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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담당자에게 가장 진부한 자소서 단어 ‘성실한’

입력
2015.05.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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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담당자들은 신입사원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에 그리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가장 진부하게 여기는 단어는‘성실한’이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 기업 인사담당자 358명을 대상으로 자소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67.5점이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자소서에 대해‘대체로 잘 작성했다’고 답한 비율은 23.5%에 그쳤다. 14.8%는 ‘대체로 잘 작성하지 못했다’고 했고, 61.7%는 ‘잘 쓴 사람과 못 쓴 사람 간 차이가 극명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원 직무와 연관 있는 경험과 지식을 잘 설명한 자소서(44.4%)를 가장 높이 평가했다. 이어 핵심만 간결하게 작성한 자소서(21.8%), 지원동기가 명확한 자소서(15.1%)에 도 높은 점수를 줬다.

잘못 쓴 자소서의 대표적인 유형으로는 핵심 없이 긴 자소서(32.1%)와 성의 없는 자소서(24.3%)를 꼽았다. 가장 진부한 단어를 물었더니 ‘성실한’이 49.2%(복수응답)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다.‘노력하는’(36.3%) ‘책임감 있는’(28.5%) ‘솔선수범하는’(21.8%) ‘창의적인’(21.8%) 등도 진부한 단어군에 포함됐다.

박민식기자 bemyself@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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