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수산물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효온 젤아이스’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효온은 얼음이 얼기 직전의 온도로, 일본에서는 1960년대부터 관련 기술이 개발돼 신선식품 저장에 사용됐다. 냉장도 냉동도 아닌 ‘효온영역’에서는 수산물 신선도가 유지되고, 얼리지 않아 세포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일본에서 판매되는 ‘기적의 바지락조개’ 등이 효온 기술을 활용한 상품이다.
신세계백화점이 도입할 효온 젤아이스는 직경 0.1~0.5㎜의 입자로 이뤄진 젤 타입의 해수얼음이다. 29일부터 서울 SSG청담 푸드마켓에서 사용한 뒤 전국의 매장으로 확대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미세한 구(球) 형태인 효온 젤아이스는 신선식품과 맞닿은 표면적이 기존 얼음보다 넓어 단시간에 상품 온도를 낮추며 선도를 효율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아름기자 archo1206@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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