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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만들기 등 지역과 상생

입력
2015.05.2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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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송(오른쪽)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지난달 15일 경북도청에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김학송(오른쪽)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지난달 15일 경북도청에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는 ‘일자리창출’과 ‘지역밀착경영’으로 국민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김학송 사장이 지난 3월 “일자리 창출이 최고 복지”라며 “고속도로 인프라 등을 활용해 다앙한 연령층을 위한 일자리 만들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할 정도로 일자리 창출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으며 본사 이전으로 경북 김천시대를 맞이하면서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에도 힘쓰고 있다.

도로공사는 먼저 다양한 인재채용을 통한 일자리 1,000개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만 20세 이상 35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업공간인 ‘청년창업휴게소’제공해 300명의 청년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창업공간을 지난해 29개(휴게소 9곳)에서 올해 100개(휴게소 78곳)로 대폭 확대했다. 6월 12일까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우수 창업 아이템을 선정해 창업자들에게 인테리어 비용은 물론이고 전문가 컨설팅, 홍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취업 취약계층인 고령자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만 55세 이상의 시니어 사원 500명을 채용, 도로공사 산하 지역본부와 지사ㆍ도로관리소에서 환경정비 및 서비스 개선 등의 업무를 담당토록 했다. 이 밖에도 신입사원 공채 등을 통해 247명을 신규 채용, 일자리 1,000개를 만든다는 목표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천대, 금오공대, 경상대와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해 대학생들에게 직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각 대학에서는 도로공사에 교육과정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5월에는 경상북도와 상호협력 협약인 ‘드림로드 프로젝트’ 체결해 휴게소 내 로컬푸드 직매장을 설치하고 휴게소 주차장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기로 했다.

김천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나눔 활동도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김 사장을 비롯한 도로공사 직원 40여명이 100가구에 연탄 2만장을 직접 배달하며 이웃사랑의 의미를 되새긴 데 이어 직원들이 평소 모은 헌혈증 5,000장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 김천ㆍ경북지역의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환자 치료에 쓰이도록 했다. 또한 3월에는 세계 여성의날을 맞아 여직원들이 직접 빚은 왕만두 100인분을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사랑의 만두 만들기’행사를 실시하는 등 여직원들과 함께 특별한 상생활동을 펼쳤다. 이밖에도 김천 지역 어르신들에게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사진 찍어드리기’활동도 정기적으로 해오고 있다.

정승임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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