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SK 김강민(33)이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서 처음으로 중견수 수비를 소화했다.
김강민은 27일 고양 벽제구장에서 열린 경찰청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부상 복귀 후 2번 지명타자로 첫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던 그는 이날 무리 없이 수비를 소화하며 3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김용희 SK 감독은 이날 인천 롯데전에 앞서 "중견수 수비를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늦어도 6월초, 컨디션이 괜찮다면 그보다 빨리 올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강민은 지난 3월19일 시범 경기에서 도루를 시도하다가 무릎을 다쳐 전력에서 이탈했다.
사진=SK 김강민.
인천=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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