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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회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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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회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입력
2015.05.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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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0~3세까지 매녀 30만원의 보육수당 지급

▦㈜에프앤디넷

지난해 여성가족부가 선정한 가족친화인증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던 식품제조업체 ㈜에프앤디넷은 여성 인력 개발에 힘쓰고 있다. 여성 인력을 리더로 키우기 위해 외부 강사를 초빙해 리더십 개발 향상 교육을 실시하는데, 여성 근로자의 31%가 참여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후 복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업무ㆍ인사상 불이익을 받지 않고, 이전과 동등한 업무를 할 수 있게 배려한 것도 특징이다. 지난해부터 유ㆍ사산 휴가 제도를 도입해 임신한 근로자에게 매달 하루의 태아검진 휴가도 제공한다. 자녀가 태어나면 0~3세까지 매년 30만원의 보육수당을 지급하고,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학자금을 지원해 직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매월 1ㆍ3째 금요일을 가정의 날로 운영해 회식 등 사내외 행사를 금지한다. 이날 직원들은 오후 5시 퇴근해야 한다.

남녀 구분 없이 임금 테이블·직급체계 동일 적용

▦메가넥스트㈜

교육서비스 중소기업인 메가넥스트㈜는 남녀의 고용 격차를 줄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남성ㆍ여성 근로자 구분 없이 임금 테이블과 직급체계, 성과평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신규 채용시 임신ㆍ육아 등으로 경력 단절된 여성에게 가점을 부여하는가 하면, 육아휴직 중인 근로자가 승진 심사 대상이 됐을 때 100% 진급을 시켜준다. 출산으로 인사상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오히려 출산을 권장하기 위해서다. 배우자 출산휴가를 전원 사용토록 하고 출산 축하금(40만원) 등을 지원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다니는 6~7세 자녀가 있는 근로자에게 1인당 5만원의 보육수당을, 8세 이상은 방과후 학교 교육비 5만원ㆍ학원 교육비 5만원을 지급한다. 매월 1ㆍ3째 수요일엔 패밀리데이를 운영해 가족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공연 초대권도 지원한다.

27개 지점 중 26곳에 여성 휴게 공간 설치

▦삼성화재㈜

삼성화재㈜는 여성 인력 비율(근로자 40.2%ㆍ관리자 3.7%)이 높진 않으나 최근 여성고용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입 직원 중 여성 비율은 2013년 53.9%에서 지난해 62.8%로 늘어났다. 핵심부서인 인사팀과 기획팀 직원 490명 중 203명(41.4%)을 여성으로 배치하고, 27개 지점 중 26곳에 여성 휴게 공간을 설치하는 등 여성친화 일자리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출산 권장 제도도 시행 중인데, 임신한 근로자는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고 업무 종료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작업을 하던 컴퓨터가 꺼지도록 했다. 난임을 겪는 직원에게는 휴직을 허용하고 시술 비용(300만원)을 지원한다. 직장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며,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직원에게 매월 20만원의 유치원 학자금을 지급한다. 이화여대 리더십개발원과 연계해 직무ㆍ리더십 역량 향상 교육을 실시(지난해 40명 참여ㆍ1인당 교육비용 106만원)하고 있다.

출산 후 6개월까지 야근금지·정시퇴근 보장

▦한화손해보험㈜

전체 근로자 2,946명 중 여성 비율(53.6%ㆍ1,580명)이 동종업종 평균(44.7%)보다 높은 한화손해보험㈜은 모성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출산 후 6개월까지 야근금지ㆍ정시퇴근을 보장하고, 출산 전후 휴가 100일을 지급한다. 육아휴직자 중 6개월 이상 근무자는 다른 근무자와 동일하게 평가하고, 6개월 미만 근로자는 B+로 일괄 평가해 인사상 불이익을 최소화했다.

출산 축하금 20만원, 자녀양육수당(5~7세 대상 2년간 월 10만원)을 지급하고, 튼살방지크림ㆍ태아앨범 등 임산부선물 맘스패키지도 지원한다.

임산부를 대상으로 1시간 근로시간 단축제ㆍ재택근무제를 운영하고, 난임휴가(최대 90일), 자녀 취학 전 돌봄휴가(30일), 육아휴직 복귀자 상담제도도 시행한다. 2013년에는 계약직 여성 상담사(콜센터 직원) 6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신규 상담사 전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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