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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는 유재석 강소라와, 가이드는 김병만 선호

입력
2015.05.2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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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동반자 선호 남녀 1위에 꼽힌 유재석과 강소라, 가이드 선호 1위 김병만. 한국일보 자료사진
여행 동반자 선호 남녀 1위에 꼽힌 유재석과 강소라, 가이드 선호 1위 김병만. 한국일보 자료사진

올 여름 함께 휴가를 떠나고 싶은 남녀 연예인으로 유재석과 강소라가 각각 1위에 꼽혔다. 남자 연예인으로는 유재석(44.0%)이 손호준(22.0%), 김수현(21.0%)을 압도했고, 여자 연예인으로는 수지(24.0%)와 하니(20.3%)가 강소라(29.3%)의 뒤를 이었다. 또 여름휴가 가이드로 잘 어울리는 연예인에는 ‘정글족장’ 김병만(25.0%)에 이어 ‘국민 짐꾼’?이서진(23.3%), ‘차줌마’ 차승원(17.7%)이 2~3위에 올랐다.

하나투어가 실시한 올 해외여행 계획 및 동향에 대한?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4명 중?3명은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41.7%는7~8월에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밝혀 여름 성수기가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9~10월(17.0%), 11~12월(9.0%)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24.0%는 해외여행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희망하는 여행지는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가 31.7%로 가장 많았다. 호주/미주 지역(22.3%)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일본과 유럽/아프리카는 각각 20.7%와15.7%, 중국은 9.7%로 조사됐다. 여행 동반자는 부모 형제 자녀 등과 떠나는?가족여행(약60 %)이 대세를 이뤘고, 친구, 연인 순으로 나타났다. 혼자도 8.3%를 차지해 나홀로 여행족도 적지 않았다.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부분은 여행경비(42.3%)와 여행지역(35.0%)으로 나타나 알뜰하게 다녀오고자 하는 실속형 가족여행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조사는 하나투어가 6월 5일부터 개최되는 여행박람회를 앞두고 온라인리서치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전국 20~59세 성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14일부터 18일까지 실시했다.

한편,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2040 남녀 직장인 1,000 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여행(58.6%) 계획 중인 직장인이 해외 휴가(41.4%) 계획보다 다소 높게 나타나 76%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하나투어의 조사와는 차이를 보였다. 또 여름휴가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직장인 중 89.3%는 교통과 숙박을 일정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하는 자유여행 스타일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여행 선호도는 연령이 낮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여행 경비는 국내 휴가의 경우 53.6%가 20만원~50만원이 적당하다고 답했으며, 50만원~70만원(18.7%), 20만원 미만(14.6%)이 뒤를 이었다. 해외 휴가 예산은 100만 원~200만원(49.2%), 200만원~300만원(18.2%), 100만원 미만(16.0%) 순이었다.

최흥수기자 choiss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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