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웅수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왼쪽)과 김병섭 현대오일뱅크 부사장이 지난 3월 K리그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하고 있다. 한국스포츠경제DB
현대중공업은 K리그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울산 현대를 운영하는 등 한국프로축구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가족인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3월 2015 K리그 타이틀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2011년부터 5시즌 연속 프로축구와 손잡으며 한국 축구 발전과 저변 확대의 중추적인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특히 프로축구 최상위리그인 K리그 클래식뿐 아니라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까지 타이틀 후원을 맡아 국내 축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대회 공식 명칭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이다.
현대오일뱅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대회 타이틀 명칭권을 비롯해 LED보드, 롤링보드, A보드 경기장 그라운드 광고권, 골대 옆 90도 시스템 광고권, 경기장 내외 각종 설치물 광고권 등 다양한 광고권을 확보해 독점적 지위를 갖는다. 이밖에 K리그를 활용한 각종 스포츠 이벤트 활동도 펼치고 있다. 특히 현대오일뱅크는 K리그와 함께 '축구사랑 보너스카드'를 출시해 주유 후 적립되는 포인트를 고객이 선택한 축구단에 자동 후원하는 특별한 보너스카드를 발급해 많은 축구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현대중공업이 운영하는 울산 현대는 프로축구에서 전통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팀 중 하나다. 1990년대 K리그 강호로 확실히 자리를 굳힌 울산은 두 차례 정상에 오르며 국내 무대를 평정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아시아로 활약무대를 옮겼다. 울산은 '철퇴축구'로 불리는 특유의 선 굵은 축구로 2012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허정무, 유상철, 이천수에 이어 현재의 김신욱, 김승규 등 내로라 하는 선수를 키워내는 스타들의 산실이기도 하다. 울산은 2015시즌 일본 J리그에서 지도자 능력을 인정받은 윤정환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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