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홈플러스, 유니클로 등 SPA 매장 40개 돌파-
대형마트가 최근 SPA(제조·유통 일괄브랜드) 브랜드를 경쟁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29일 가좌점, 남양주진접점에 유니클로, TOP10 등을 동시 오픈했다. 이로써 자사 점포 내 SPA 매장이 40개를 넘어섰다.
홈플러스 안에 있는 유니클로 매장은 20개, TOP10 매장은 11개로 확대됐다. 기존 에잇세컨즈, 베이직하우스, 스파오, 미쏘, 슈스파, 마더케어, 코즈니밸류 등 브랜드도 추가 매장을 오픈해 7월 내 전체 SPA 매장은 50개를 돌파할 전망이다.
매장규모 역시 29일 오픈하는 유니클로는 300평, TOP10은 130평 규모다. 대형마트 입점 패션매장 규모가 평균 15~20평 수준임을 감안하면 최소 6.5배에서 최대 20배 가까운 공간을 할애하고 있는 것이다. 홈플러스가 SPA 도입에 얼마나 공을 들이고 있는 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처럼 대형마트가 SPA 브랜드 유치에 적극적인 이유는 우선 높은 집객효과 때문이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유니클로 입점 점포의 경우 몰 임대매장 전체 평균 매출이 유니클로 입점 이전 대비 최대 66.8%까지 늘어났다. 직영매장에도 방문객이 유입돼 평균 5%가량의 추가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