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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애 1인 2역 '가면' 연기 베일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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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애 1인 2역 '가면' 연기 베일 벗는다

입력
2015.05.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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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애가 드라마 '가면'에서 국회의원 딸 서은하와 백화점 점원 변지숙 1인 2역을 맡는다.

수애가 돌아온다.

'냄새를 보는 소녀'후속으로 27일 첫방송되는 '가면'은에서 수애는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여자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인사한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상속자들',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부성철 감독과 '비밀'의 최호철 작가가 호흡을 맞췄다. 드라마는 '도플갱어'라는 용어설명과 함께 함께 동시에 수애가 연기할 변지숙과 서은하가 만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이에 따라 그녀의 캐릭터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 와중에 수애가 연기할 역할이 표현된 사진 두 장이 공개됐다. 한 사진에서 백화점 점원 변지숙으로 변신한 그녀는 파란 티셔츠와 청바지만을 입고는 수수함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회사에서 받은 월급봉투를 손에 쥐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다른 사진 속에서 실세 국회의원의 딸 서은하가 된 그녀는 빨간 드레스와 파란 자켓을 걸쳐 우아한 모습을 선보였는데, 특히 고가반지의 케이스를 열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 관계자는 "수애가 변지숙과 서은하를 연기하기 위해 패션과 다양한 소품을 차별화했을 뿐만 아니라 각각 다른 내면연기도 디테일하게 선보일 계획"이라며 "그리고 이처럼 월급봉투와 고급반지만으로도 두 캐릭터를 간단명료하게 설명할 수 있게 되었는데, 앞으로 본방송을 통해 그녀의 명품 1인 2역 연기를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경쟁과 암투, 음모와 복수, 미스터리를 그려갈 드라마 '가면'은 이들 주인공들과 함께 정동환, 전국환, 양미경, 박준금, 주진모, 박용수, 이종남, 김병옥, 황석정, 문성호, 김지민, 호야 등 연기파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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