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어린이복지시설 등서 봉사
태양광 LED가로등 설치 추진 등
한국 수력원자력 상생협력처 직원 20여명이 최근 영덕군 영해면 노인복지센터를 찾아 노인성 질병으로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점심식사 수발을 하는 등 사랑나눔활동을 펼쳤다.
또 같은 날 오후에는 영덕군 지품면의 한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30여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케익만들기 체험을 했다. 이용현 지역상생협력처장은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고 주민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주민들의 안전한 귀갓길 보장과 범죄예방 등을 위해 5억원을 들여 태양광 LED 가로등 설치를 추진 중이다. 지난 설 명절 때는 영덕에서 생산한 쌀 20㎏들이 1,200여 부대(5,000만원 상당)를 구입해 관내 소외계층에 증정했다.
한수원은 지역사회와 상생협력관계 구축 등을 위해 2004년 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 ‘우리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그 동안 약 1만 명의 직원들이 연간 12만 6,000여 시간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1인당 연간 자원봉사 시간은 13시간에 달한다.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민들레 홀씨기금을 마련해 안전행복, 인재육성, 나눔사랑, 환경보존, 글로벌 등의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울진 경주 영광 등 4개 원전주변지역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과 진로탐색을 돕기 위해 아인슈타인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의료봉사대를 파견하는 등 연간 3,0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 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나라 밖으로는 개발도상국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산학협동 글로벌 봉사단을 꾸려 베트남 등에서 의료ㆍ문화ㆍ기술 봉사활동을 전개해 호평 받고 있다.
이용현 협력처장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단순히 1회성 기부나 이벤트가 아니라 진정으로 지역민들과 상생하는 방안을 찾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기자 jhlee0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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