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건설 베트남 옌벤-라오까이 현장 직원들로 이뤄진 ‘남따이(손잡고 함께 간다는 의미의 베트남어)’ 봉사팀은 지난해 베트남 인민 위원회 추천으로 라오까이 지역 장애 어린이들을 찾았다. 이들 어린이 대다수는 부모가 전쟁 후유증으로 인한 정신지체와 각종 장애를 겪고 있어 조부모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봉사팀은 이들에게 학용품과 과자를 전달하는 등 풍성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롯데건설은 이처럼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한다는 신념 아래 다양한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그 중심엔 남따이 봉사팀과 같은 ‘사랑나눔 봉사단’이 있다. 2011년 18개 봉사팀으로 시작된 사랑나눔 봉사단은 처음엔 건설업의 노하우를 살려 재능기부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나눔의 즐거움이 확산되면서 여러 형태의 봉사를 진행하는 100여개 팀으로 몸집이 커졌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여러 봉사팀이 자율적으로 사내 사회공헌 홈페이지에 봉사일지를 올리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인센티브가 있는 것도 아닌데 직원들이 앞장서 봉사활동을 공유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밖에 롯데건설은 회사 차원에서 전국 각지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희망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3일에는 김치현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금천구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도배, 바닥장판 교체, 노후 전기설비 교체 등 여러 봉사를 실시했다. 더불어 저소득층 여러 가정에 쌀, 라면, 휴지 등 생필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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