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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고통 여성 암환자들에 외모 관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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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고통 여성 암환자들에 외모 관리 서비스

입력
2015.05.2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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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의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봉사단원들.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의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봉사단원들. 아모레퍼시픽 제공

국내 화장품 업계 1위 기업 아모레퍼시픽은 주요 고객인 여성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2008년부터 시작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AMOREPACIFIC Makeup Your Life)’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이 캠페인은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변화와 탈모 등 갑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고통 받는 여성 암환자들에게 메이크업, 피부관리, 헤어 연출법 등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는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투병 중 겪는 심적 고통과 우울증을 극복하는 동시에 내면의 아름다움과 긍정적 태도에 눈 뜨도록 도우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해까지 모두 9,221명의 여성 암환자가 참여할 정도로 반응이 좋아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잡았다. 올해도 상반기(5~7월)·하반기(9~11월)로 나눠 전국 35개 병원에서 진행된다. 암 수술 후 2년이 경과하지 않았거나 현재 방사선 또는 항암치료 중인 여성 환우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아모레퍼시픽은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의 창업을 도와 자립과 빈곤탈출을 지원하는 ‘희망가게’도 올해로 13년째 실시 중이다. 2003년 기금을 조성해 이듬해 1호점이 개설됐고, 2013년에는 200호점을 돌파했다. 희망가게 창업주들의 평균 소득이 창업 전 98만원에서 창업 후 253만원으로 약 2.5배로 불어나 효과도 높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관심을 갖고,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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