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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베이스볼] 더위가 반가운 방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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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베이스볼] 더위가 반가운 방망이

입력
2015.05.2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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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타자들의 방망이에도 불이 붙었다. 지난주 열린 KBO 리그에서는 뜨거운 타격전이 연이어 펼쳐지며 각종 기록들이 쏟아져 나왔다. 20일 삼성은 잠실 원정경기에서 무려 25점을 뽑아내며 두산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주말 사직구장에서는 연일 난타전이 벌어졌다. 3연전 첫 날인 22일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32점) 신기록 속에 LG가 20-12로 롯데를 꺾더니, 이튿날에는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안타(38개)를 주고 받은 가운데 롯데가 19-11로 빚을 갚았다. 이틀 동안 양팀 합해 75개의 안타가 터지고 62명의 주자가 홈을 밟았다. 23일 경기에서 롯데 오승택은 3연타석 홈런과 2루타 2개로 역대 한 경기 최다 루타(16) 타이 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 롯데 오승택이 지난 23일 사직 LG전에서 3회 홈런을 날리고 있다. 오승택은 이날 홈런 3개와 2루타 2개를 때려 역대 한 경기 최다루타(16) 타이 기록을 세웠다.

한국스포츠경제 webmaster@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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