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margin-left: 15pt">[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의 경질설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p style="margin-left: 15pt">리버풀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서 열린 스토크 시티와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최종전서 1-6으로 완패했다. 리버풀은 6위(18승8무12패 승점62)로 시즌을 마치면서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획득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p style="margin-left: 15pt">리버풀이 터무니없이 큰 점수차로 패하자 구단을 향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일부에서는 로저스 감독의 경질설까지 제기하고 있다.
<p style="margin-left: 15pt">언론도 이 같은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는 모양새다. '인디펜던트' 등 영국 언론들은 벌써부터 로저스 감독의 후임을 거론하고 있다. 신문은 "로저스 감독이 경질된다면 후임으로는 위르겐 클롭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p style="margin-left: 15pt">신문에 따르면 리버풀이 5점차 이상 점수차로 패한 것은 지난 1992년 이후 처음이다. 시즌 성적도 부진한 데다 치욕적인 패배로 사령탑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
<p style="margin-left: 15pt">클롭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은 이미 리그 고별전을 치른 상태다. 그는 다음달 공식적으로 팀을 떠난다.
<p style="margin-left: 15pt">한편 현지 설문조사에서도 성난 리퍼풀 팬들의 마음은 드러난다. 인디펜던트는 인터넷판을 통해 '로저스 감독을 경질해야 하나'라는 물음을 던졌다. 약 5000여명의 독자가 설문에 응한 가운데 무려 약 87%가 "그래야 한다"고 대답했다. 로저스 감독의 경질이 현실화될지 지켜볼 일이다.
<p style="margin-left: 15pt">사진= 위르겐 클롭(출처 도르트문트 공식 페이스북).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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