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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국내 첫 ‘해양안전 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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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국내 첫 ‘해양안전 엑스포’

입력
2015.05.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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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0일 해운대 벡스코서… 市ㆍ해양수산부 공동 주최

해양안전 정책ㆍ기술ㆍ기자재 한 자리에

부산시는 27일부터 30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국내 최초의 해양안전 정책ㆍ기술ㆍ기자재 전시ㆍ홍보의 장이 될 ‘제1회 대한민국 해양안전 엑스포(Korea Maritime Safety Expo)’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주최하고, 국민안전처 등 30여개 기관 후원하는 이번 해양안전 엑스포는 ‘세월호’ 사고 이후 높아진 해양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부응하고 해양안전 정책? 기술 등을 소개해 해양안전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관련 해사안전 산업의 육성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행사는 ▦해양안전ㆍ사고예방 홍보전 ▦해양(조선)안전 기술 및 기자재 산업전 ▦국제 해양안전컨퍼런스로 구성돼 있다.

‘해양안전ㆍ사고예방 홍보전’은 해양안전 관련 정책과 최신기술을 홍보하는 해양수산관련 기관 및 협회ㆍ단체의 전시 홍보관과 부산시소방안전본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한국해양소년단의 안전장비착용체험, 구명정 탑승 등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입체적이고 다양한 콘텐츠로 해양안전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양(조선) 안전기술 및 기자재 산업전’에는 해양(조선)안전ㆍ통신ㆍ해양구조ㆍ화재 및 소화ㆍ작업안전ㆍ환경오염방지 등 다양한 해양안전 기자재, 장비 등이 전시된다.

‘국제 해양안전 컨퍼런스’는 호주해상안전청과 주요국 연안경비대의 해양사고처리 사례소개와 해양사고 수습역량 제고방안제시 및 미래 유망 해양안전 기술, ICT를 이용한 스마트 해양안전 전략 등 해양안전 관련 세계 최고수준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전시행사는 27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국제 해양안전 컨퍼런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28일 오후 5시까지 개최되며 사전 등록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단체관람을 원하는 학교나 단체는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사전등록 및 방문일정에 대해 전시사무국(051)714-7370)에 사전 문의하면 된다. 전시행사 및 컨퍼런스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는 대한민국 해양안전 엑스포 사무국 홈페이지(www.safetykorea.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최초로 해양안전을 주제로 하는 엑스포가 부산에서 개최돼 무척 기대가 크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해양안전 정책, 최신기술, 첨단해사안전기자재 등을 시민과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 우리나라 첨단기술의 저력을 대ㆍ내외적으로 홍보할 뿐 아니라 해양안전에 대한 인식제고와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는 등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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