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연중 가격할인으로 새 시대 개척
알림

연중 가격할인으로 새 시대 개척

입력
2015.05.25 18:49
0 0
홈플러스는 효율 경영 방침에 따라 신선식품 할인 등 연중 상시 가격 인하에 돌입했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는 효율 경영 방침에 따라 신선식품 할인 등 연중 상시 가격 인하에 돌입했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는 올 한 해 기존 강점을 더욱 살리는 ‘효율(Focus)경영’과 유행을 읽고 변화에 대처하는 ‘미래(Future)경영’, 근무 현장에서 동료와 소비자 모두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펀(Fun)경영’ 등 세 가지 경영 키워드를 바탕으로 한 ‘F3 경영’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3월부터 자체 이윤을 투자해 진행하는 연중 상시 가격 인하 정책은 이 같은 ‘F3 경영’을 실현한 대표적 사례다.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는 500개 신선식품 가격을 내린 데 이어 4월부터 1,950개 생필품도 가격을 10~30% 인하했다. 주요 할인 품목의 매출이 급증하면서 홈플러스의 4,5월 전사 매출은 전년 대비 3%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 측은 연중 상시 가격 인하 정책이 회사의 자체 마진을 줄여 실시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기존의 관습적인 마트의 경영문화를 바꾸지 않으면 더 이상 생존이 어렵다는 위기의식에서 출발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이번 가격 인하 정책의 매출 증대 효과를 바탕으로 향후 산지 농가와 중소 협력업체 성장을 위한 가격 투자는 물론 중국시장을 비롯한 해외 수출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또 신선,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세였던 패션 부문을 강화해 새로운 성장을 모색할 계획이다. 2002년부터 운영해 식품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자사 인터넷쇼핑몰 ‘온라인마트’에 더해 2011년 4월부터 비식품 전문 ‘온라인몰’을 추가로 열면서 종합쇼핑몰로서 온라인 경쟁력을 키워 가고 있다.

앞으로 온라인 취급 상품을 100만종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F3 경영을 바탕으로 소비지와 직원,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멀티채널 유통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연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